과거 의료서비스는 의사가 정해놓은 방식을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었다면 현재의 의료서비스는 크게 변화하는 중이다. 변화의 원인으로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 : 환자들은 병원 방문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병원을 선택한다.
유전자 기술 발전 : 유전자를 감식해서 맞춤 의료 제공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 발전 : 인공지능 왓슨은 사람보다 정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의료는 눈에 보이는 결과 중심이었지만 의료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이다. 첨단 기술로 대체가능한 근거중심 의료에서 나아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공감과 감성을 강조하는 경험기반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
의료에서 서비스디자인이란? 디자인 방법으로 의료서비스를 개발 및 개선시킴으로써 환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분야이다. 추상적 아이디어를 시각화하여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비스 디자인은 다음과 같은 4가지 특징을 갖는다.
co-creative : 이해관계자들의 다학제적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user centered :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험에 기반한다.
evidencing : 매 단계마다 시각적인 결과물을 도출한다.
holistic : 전체를 시스템적으로 접근한다.
2017년부터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환자중심성평가(환자경험평가)를 실시한다. 환자경험은 환자가 질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는 감각, 시간, 관계적인 모든 일과 그것을 통해 얻은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이다. 환자경험은 개인적, 주관적, 총체적이라서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기 어려워 사람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
환자경험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 공감과 감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를 따른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더블 다이아몬드의 확산과 수렴을 반복한다. 단계별로 관찰 및 인터뷰, 서비스 사파리, 퍼소나, 서비스여정지도, 아이디어 발상, 시각화, 아이디어 평가, 프로토타이핑등 방법을 활용한다.
이전까지는 그렇지 못했지만 현재 의료업계에서 서비스디자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있다. 의학 교육에서의 큰 변화로 의대생에게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여 의료서비스디자인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서비스 디자이너는 디자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갖춰라.
다른 사람들의 창의력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혼자는 안 된다. 함께 일하라.
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7/10/IMG_2634.jpg34565184관리자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8/10/logo_line_blue-300x138.png관리자2017-10-16 10:40:162017-10-26 16:02:352017년 4월 26일, 환자경험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구정하 대표
IoT Service = Troublemaker? How we Handle it?
서울여대 산업디자인학과 이지현교수
신기술이 등장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항상 문제점을 맞이한다. IoT 서비스에서 생기는 문제점은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기계에게 이양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IoT 서비스에서는 디바이스, 네트워크, 지속성 등에서 문제점이 나타난다. 이런 문제점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IoT test drive를 통해 검증하라.
경험가치 vs 잠재적 위험의 trade-off를 계산하고 결정하라.
불규칙한 connectivity에 대비한 설계를 하라.
개별적으로 작동이 잘 되도록 제품/서비스 기능을 정의하라.
디폴트 모드를 safe한 상태로 설정하라.
매뉴얼 모드로 기능을 재설정하거나 무제 극복이 가능하게 하라.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라.
디바이스의 상태를 알릴 때 세상의 context 정보를 제공하라.
사용자 에러시 발생할 위험을 최소화하고 즉시 복구가 가능하게 하라.
비즈니스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세심하게 사용자를 배려하고 서포트하라.
10 가지 체크리스트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정의할 수는 없다. 최대한 모든 것을 고려한 UX를 설계했을 때 성공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UX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는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 UX 디자이너는 더 많은 권한을 가져야 하는 동시에 발생할 일들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맞이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7/10/IMG_2621.jpg34565184관리자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8/10/logo_line_blue-300x138.png관리자2017-10-16 10:39:282017-10-26 16:02:422017년 4월 19일, IoT Service = Troblemaker - How to handle it, 이지현 교수
경험 디자인 여정에 거시적 관점을 더하면 기존 프레임을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에 앞서 문제 정의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정욱섭 디자인 연구자는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공유 자전거 시스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거시적 관점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다양한 배경지식으로 접목되었다. 행동 경제학, 조직 심리학, 정치, 철학, 진화 생물학, 진화사회학 등 배경지식과 관찰을 활용해서 올바른 문제 정의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연구 질문이 바르게 잡혀 있을 때 올바른 연구방향을 설정 할 수 있다. 문제 정의하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이다. 연구 질문이 정확히 잡혔을 때 이후 단계에서 속도를 낼 수 있다. 배경지식을 위해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에서 디스커버 단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그만큼 단점도 있다. 디스커버 단계가 길어질 수록 지치게 된다는 것. 이런 상황에 대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시간 관리 : 디스커버가 길어지더라도 마감기한은 지키도록 주의한다.
퀄리티 컨트롤 : 앞에서 많은 노력을 들였더라도 끝까지 양질의 연구를 위해 노력한다.
흥미잃지 않기 : 지쳤을 때 재충전을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다. 이는 위의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한 원동력이 되어준다.
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7/10/게시물3-정욱섭.png16082158관리자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8/10/logo_line_blue-300x138.png관리자2017-10-16 10:38:222017-10-26 16:02:502017년 4월 12일, 거시적 관점의 경험 디자인, 정욱섭 디자이너
디자인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비즈니스와 디자인의 만남이다. 경영학자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바라본 경험과 비즈니스 디자인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비즈니스 디자인에서는 디자인 기법과 디자인 사고를 경영에 적용한다.
경영에서 생소하며 어려운, 신기한 방식인 디자인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본 경험으로는 학생들의 사고방식이 단기적으로 변화하며 이것을 지속했을 때 장기적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디자인이 비즈니스에 실제로 효과가 있다(Design Works).
비즈니스 디자인은 어떤 효과를 주는가? 실제 적용 기업의 변화는 새로운 가치 창출과 강력한 아이디어 탐색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큰 변화는 기업 내에 강력한 고객 관점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이는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사고 전환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디자인에서 핵심 개념은 3가지 기어다.
기어 1 : 공감을 통한 이해
공감 훈련과 함께 이해관계자 맵을 그린다.
경영에서는 아이디어가 판매될 사람을 이해/분석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해관계자맵이 꼭 필요한 툴 중 하나이다.
기어 2 : 콘셉트 만들기
아이디어를 꺼내는 단계로 poems, 프레임워크, 프로토타이핑, 롤플레잉을 활용한다.
만들기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연극을 주로 활용하여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어 3 : 비즈니스 디자인
전략적 비즈니스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시스템을 마련하여 경쟁우위를 점한다.
비즈니스 디자인이 fad일 가능성도 있다. 언제 사그라들지 알 수 없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기업은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 수평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데 비즈니스 디자인이 효율적으로, 즐거운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7/10/게시물2-주재우-.png15842144관리자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8/10/logo_line_blue-300x138.png관리자2017-10-16 10:37:012017-10-26 16:02:582017년 3월 29일, Design Works, 주재우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Next Dimension of Driving Navigation?
국민대 TED 경험디자인학과 루오타오 교수
미래의 네비게이션은 어떤 모습일까. 루오타오 교수님께서 SK UX team에서 진행하신 일련의 프로젝트들과 미래 UX 디자이너가 주목할만한 기술들을 소개해 주셨다.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된 교통 관련 프로젝트들이 T Map이라는 타이틀로 묶여있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한 가지를 제안한다. 우리가 미래의 기술에 대해 생각해보고 미리 대비한다면 더 나은 UX를 디자인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은 지도, 대중교통, 택시, 자동차,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결한 T Map 서비스이다. 위의 서비스들은 상용화된 기술 범위 안에서 더 나은 UX를 위해 고민한 결과물들이다.
하지만 디자인이 꼭 기술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디자인이 미래를 먼저 고민해본다면 어떨까. 새로운 기술은 우리를 새로운 길로 안내할 것이다. 신기술은 사람간 상호작용, 교육, 협업 등 다양한 범위에 새롭게 적용된다. 우리가 주목할 미래의 기술은 3D, 홀로그램, 투명 디스플레이 등이다. 이 기술들은 디지털 세계와 실제 세계를 혼합시킨다. Mixed Reality 시대의 UX를 대비해보자.
현재 네비게이션의 문제는 사용자의 시선이 자동차 앞유리에서 디바이스의 화면으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이의 해결법 중 하나가 Mixed Reality이다. 그렇다면 혼합된 현실에서의 인터랙션은 어떻게 디자인 해야 하는가? 혼합 현실에서 정보를 어떻게 시각화 시킬 것인가? 이것이 앞으로 우리의 숙제가 될 것이다.
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7/10/게시물1-루오타오.png15922332관리자http://ted-experiencedesign.kr/wp-content/uploads/2018/10/logo_line_blue-300x138.png관리자2017-10-16 10:35:372017-10-26 16:03:052017년 3월 22일, Next Dimension of Driving Navigation, 루오타오 국민대학교 TED 교수
2017년 4월 26일, 환자경험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구정하 대표
환자경험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구정하 디자인케어 대표
과거 의료서비스는 의사가 정해놓은 방식을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었다면 현재의 의료서비스는 크게 변화하는 중이다. 변화의 원인으로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 : 환자들은 병원 방문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병원을 선택한다.
유전자 기술 발전 : 유전자를 감식해서 맞춤 의료 제공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 발전 : 인공지능 왓슨은 사람보다 정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의료는 눈에 보이는 결과 중심이었지만 의료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이다. 첨단 기술로 대체가능한 근거중심 의료에서 나아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공감과 감성을 강조하는 경험기반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
의료에서 서비스디자인이란? 디자인 방법으로 의료서비스를 개발 및 개선시킴으로써 환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분야이다. 추상적 아이디어를 시각화하여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비스 디자인은 다음과 같은 4가지 특징을 갖는다.
co-creative : 이해관계자들의 다학제적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user centered :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험에 기반한다.
evidencing : 매 단계마다 시각적인 결과물을 도출한다.
holistic : 전체를 시스템적으로 접근한다.
2017년부터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환자중심성평가(환자경험평가)를 실시한다. 환자경험은 환자가 질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는 감각, 시간, 관계적인 모든 일과 그것을 통해 얻은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이다. 환자경험은 개인적, 주관적, 총체적이라서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기 어려워 사람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
환자경험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 공감과 감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를 따른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더블 다이아몬드의 확산과 수렴을 반복한다. 단계별로 관찰 및 인터뷰, 서비스 사파리, 퍼소나, 서비스여정지도, 아이디어 발상, 시각화, 아이디어 평가, 프로토타이핑등 방법을 활용한다.
이전까지는 그렇지 못했지만 현재 의료업계에서 서비스디자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있다. 의학 교육에서의 큰 변화로 의대생에게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여 의료서비스디자인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서비스 디자이너는 디자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갖춰라.
다른 사람들의 창의력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혼자는 안 된다. 함께 일하라.
2017년 4월 19일, IoT Service = Troblemaker – How to handle it, 이지현 교수
IoT Service = Troublemaker? How we Handle it?
서울여대 산업디자인학과 이지현교수
신기술이 등장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항상 문제점을 맞이한다. IoT 서비스에서 생기는 문제점은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기계에게 이양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IoT 서비스에서는 디바이스, 네트워크, 지속성 등에서 문제점이 나타난다. 이런 문제점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IoT test drive를 통해 검증하라.
경험가치 vs 잠재적 위험의 trade-off를 계산하고 결정하라.
불규칙한 connectivity에 대비한 설계를 하라.
개별적으로 작동이 잘 되도록 제품/서비스 기능을 정의하라.
디폴트 모드를 safe한 상태로 설정하라.
매뉴얼 모드로 기능을 재설정하거나 무제 극복이 가능하게 하라.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라.
디바이스의 상태를 알릴 때 세상의 context 정보를 제공하라.
사용자 에러시 발생할 위험을 최소화하고 즉시 복구가 가능하게 하라.
비즈니스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세심하게 사용자를 배려하고 서포트하라.
10 가지 체크리스트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정의할 수는 없다. 최대한 모든 것을 고려한 UX를 설계했을 때 성공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UX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는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 UX 디자이너는 더 많은 권한을 가져야 하는 동시에 발생할 일들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맞이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7년 4월 12일, 거시적 관점의 경험 디자인, 정욱섭 디자이너
거시적 관점의 경험 디자인
정욱섭 디자이너
경험 디자인 여정에 거시적 관점을 더하면 기존 프레임을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에 앞서 문제 정의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정욱섭 디자인 연구자는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공유 자전거 시스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거시적 관점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다양한 배경지식으로 접목되었다. 행동 경제학, 조직 심리학, 정치, 철학, 진화 생물학, 진화사회학 등 배경지식과 관찰을 활용해서 올바른 문제 정의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연구 질문이 바르게 잡혀 있을 때 올바른 연구방향을 설정 할 수 있다. 문제 정의하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이다. 연구 질문이 정확히 잡혔을 때 이후 단계에서 속도를 낼 수 있다. 배경지식을 위해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에서 디스커버 단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그만큼 단점도 있다. 디스커버 단계가 길어질 수록 지치게 된다는 것. 이런 상황에 대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시간 관리 : 디스커버가 길어지더라도 마감기한은 지키도록 주의한다.
퀄리티 컨트롤 : 앞에서 많은 노력을 들였더라도 끝까지 양질의 연구를 위해 노력한다.
흥미잃지 않기 : 지쳤을 때 재충전을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다. 이는 위의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한 원동력이 되어준다.
2017년 3월 29일, Design Works, 주재우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Design Work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주재우 교수
디자인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비즈니스와 디자인의 만남이다. 경영학자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바라본 경험과 비즈니스 디자인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비즈니스 디자인에서는 디자인 기법과 디자인 사고를 경영에 적용한다.
경영에서 생소하며 어려운, 신기한 방식인 디자인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본 경험으로는 학생들의 사고방식이 단기적으로 변화하며 이것을 지속했을 때 장기적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디자인이 비즈니스에 실제로 효과가 있다(Design Works).
비즈니스 디자인은 어떤 효과를 주는가? 실제 적용 기업의 변화는 새로운 가치 창출과 강력한 아이디어 탐색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큰 변화는 기업 내에 강력한 고객 관점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이는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사고 전환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디자인에서 핵심 개념은 3가지 기어다.
기어 1 : 공감을 통한 이해
공감 훈련과 함께 이해관계자 맵을 그린다.
경영에서는 아이디어가 판매될 사람을 이해/분석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해관계자맵이 꼭 필요한 툴 중 하나이다.
기어 2 : 콘셉트 만들기
아이디어를 꺼내는 단계로 poems, 프레임워크, 프로토타이핑, 롤플레잉을 활용한다.
만들기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연극을 주로 활용하여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어 3 : 비즈니스 디자인
전략적 비즈니스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시스템을 마련하여 경쟁우위를 점한다.
비즈니스 디자인이 fad일 가능성도 있다. 언제 사그라들지 알 수 없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기업은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 수평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데 비즈니스 디자인이 효율적으로, 즐거운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2017년 3월 22일, Next Dimension of Driving Navigation, 루오타오 국민대학교 TED 교수
Next Dimension of Driving Navigation?
국민대 TED 경험디자인학과 루오타오 교수
미래의 네비게이션은 어떤 모습일까. 루오타오 교수님께서 SK UX team에서 진행하신 일련의 프로젝트들과 미래 UX 디자이너가 주목할만한 기술들을 소개해 주셨다.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된 교통 관련 프로젝트들이 T Map이라는 타이틀로 묶여있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한 가지를 제안한다. 우리가 미래의 기술에 대해 생각해보고 미리 대비한다면 더 나은 UX를 디자인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은 지도, 대중교통, 택시, 자동차,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결한 T Map 서비스이다. 위의 서비스들은 상용화된 기술 범위 안에서 더 나은 UX를 위해 고민한 결과물들이다.
하지만 디자인이 꼭 기술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디자인이 미래를 먼저 고민해본다면 어떨까. 새로운 기술은 우리를 새로운 길로 안내할 것이다. 신기술은 사람간 상호작용, 교육, 협업 등 다양한 범위에 새롭게 적용된다. 우리가 주목할 미래의 기술은 3D, 홀로그램, 투명 디스플레이 등이다. 이 기술들은 디지털 세계와 실제 세계를 혼합시킨다. Mixed Reality 시대의 UX를 대비해보자.
현재 네비게이션의 문제는 사용자의 시선이 자동차 앞유리에서 디바이스의 화면으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이의 해결법 중 하나가 Mixed Reality이다. 그렇다면 혼합된 현실에서의 인터랙션은 어떻게 디자인 해야 하는가? 혼합 현실에서 정보를 어떻게 시각화 시킬 것인가? 이것이 앞으로 우리의 숙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