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7일, 콘텐츠 마케팅과 Engagement에 대한 생각의 교환-콘텐츠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Engagement’, 前블리자드 부사장 고경곤

왜 우리나라 게임 회사는 외국 게임 회사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가?
블리자드는 게임회사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회사라고 자칭한다.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콘텐츠다. 콘텐츠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스토리텔링이다. 좋은 콘텐츠는 좋은 스토리텔링을 지니고 있고 경쟁력을 갖는다.

1부 콘텐츠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게임, 미디어 회사의 사활을 좌우하는 것은 콘텐츠이다. 콘텐츠에 대한 철학의 유무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그 철학은 바로 Epic이다. Epic이란, 네러티브(서사)이다. 서사의 본질은 스토리이다. 인간은 왜 스토리에 열광하는가? 여기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본질은 콘텐츠 안의 스토리이다. 어떤 스토리를 담아낼 것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은 ‘Engagement’이다, 한국회사의 가장 큰 단점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본질적인 철학이 없다는 것이다. 마케팅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모든 것의 방점에는 ‘관계의 참여’가 있다. 브랜드만 노출시키는 시대는 지났다. 관계를 맺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야한다. 어떻게 하면 자사 브랜드에 대한 Engagement를 만들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예로, 코카콜라는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산타클로스 스토리를 만들었다. 또한 월드컵, 올림픽 스폰서를 하면서 ‘열정’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는 전부 콘텐츠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코카콜라 제품은 단지 설탕 탄산물이지만, 소비자가 갖고있는 관심사(스포츠, 음악, 게임)와 끊임없이 연계해서 연계된 이미지의 콘텐츠를 만들어 브랜드의 경쟁력을 쌓아간다. 어떻게 소비자와 Engagement 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콘텐츠 마케팅을 해야한다.
‘If a lion could speak, we could not understand him’ Speaker와 Listener가 같은 관점을 갖고있지 않다면 같은 말을 하더라도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 즉, 동시대에 살아도 관점,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대화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무슨 관점에서 그 미디어를 사용하고 활용하는지 항상 생각하며 디자인 해야한다. 이것이 오늘의 핵심이다.

2부 “사람들이 어떤 매체를 활용하고자 할 때, 이 매체를 선택하는 기본적인 욕구를 선택해서 디자인하라” Informative Media (구글, 네이버 등)
새로운 사실을 알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는 미디어이다. 이 미디어의 콘텐츠 디자인은 정보를 풍부하게 담아서 그 사람이 알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야한다. 2. Buzz Media (아이스버킷 첼린지, 류승룡 기모찌 등)사람들이 뭔가를 알면 퍼트리고 싶어서 안달이난다. 이러한 사람의 본성을 교묘하게 이용한 미디어가 Buzz
Media이다.

3. Epic Media (Blizzcon, Overwatch launch, SC 광안리 대첩)
사람들에게 거대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을 말한다. 이벤트라 부르지말고
Epic이라 해야한다. 소비자들이 “Wow” 할 만한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본질이다.

4. Community Media (디씨인사이드, 인벤,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활용한 마케팅은 그 어떤 마케팅보다 강력하다.

5. Influence Media (마이크 모하임 at 뉴스룸)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 권위있는 사람이 결부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30, 40대 부모님들은 게임에 대한
안좋은 시선을 갖고 있지만, 그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손석희의 뉴스룸’에 게임 회사 사장인 ‘마이크 모하임’을
출현시킴으로서 긍정적인 경험을 이끌어낸다.

6. Social Media (게시판, 챗봇)
사람들은 대화하고 싶어하는데 이것을 충족시켜주는 콘텐츠를 디자인 해야한다.

3부 가치, 철학
아래의 5가지 요소가 하나로 이루어져야 성공한 마케팅이 된다.
Remarkable Product
Remarkable Fan
Remarkable Patners
Fan이 만들어내는 콘텐츠
Triggered Marketing – 마케팅은 단지 방아쇠 역할이다.
나이키, 애플, 레드불은 왜 펜이 있을까? 결국이 갖고 있는 가치와 철학 때문이다. 가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 나이키는 열정을 이야기하고 애플은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레드불은 날개를 달아준다는 가치를 소비자에게 심어준다. 그렇다면 우리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이것을 항상 찾아나아가야 한다. 콘텐츠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유익하게 만들지, 어떤 가치를 심어줄 것인지 생각하며 디자인해야 한다. 내가 왜 콘텐츠를 디자인하고 있는지 알고 접근하는 것과 모르고 접근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핵심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why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디자이너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