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0일, 1인 1책 프로젝트, 서정컨텐츠 그룹 김준호

이번 특강에는 ‘서정컨텐츠 그룹’ 김준호 대표님께서 방문하셔서 ‘1인 1책’이라는 타이틀의 강의를 해주셨다. 먼저 ‘서정컨텐츠 그룹’은 출판 에이전트회사인데, 출판사와 저자 사이를 연결해주기도 하고, 책의 기획 출판사 섭외와 홍보 마케팅 도우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연예인 에이전트와 스포츠 에이전트와 유사한 개념) 여러 베스트셀러 작가들과 협업하여 책을 쓰시는 대표님은 ‘왜 1인 1책을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강의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 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왜 기자에서 에이전트 작가가 되었나?

김준호 대표님은 20대에 ‘대학 문화신문’소속에서 기자 생활을 하셨다고 한다.

그 당시 대학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하여 영어 공부를 하기로 하였고, 홍익미디어의 영어 인터뷰하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고 했다. 대표님은 인터뷰를 하다가 영어 공부법에 대한 출판을 제안 받게 되었고, 이것은 처음으로 책을 써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한다.

처음으로 출간한 ’영어에 성공한 사람 17인이 털어놓는 영어학습법’ 이라는 책은 영어의 대가들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쓰게 되었고, 영어의 학습 정도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하였다.

당시 이 책은 1997년 영풍문고, 교보문고, 종로서적 등 3대 서점에서 3개월동안 외국어 부문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러한 계기로 김준호 대표님은 책은 전문적인 문학가나 평론가가 아닌 전문지식이 없는 대중적인 사람들도 충분히 책을 쓸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받게 되었고 출판에 관심을 갖게 된 시발점이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자!

이러한 동기부여로 김준호 대표님은 2006년 출판 에이전시를 방문하여 자신의 기획서를 제안 했지만, 대부분의 에이전시들의 반응은 차가웠고, 호응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에이전트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책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자라는 의미로 사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대표님을 찾아온 사람들은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 중 하나가 시각장애를 가진 어르신의 방문 사례였다. 각박한 현대사회 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닫힌 마음을 어루어 만져주고 용기를 돋구어 줄 수 있는 취지로 <아빠 음악이 뭐예요>라는 책을 협력하여 출간하게 되었고, 이 책은 세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 어르신의 우울증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며 또 다른 도전이였다고 한다. 대표님 또한 이런 사례를 통해 일반적인 사람들이 책을 내는것은 또 다른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1인 1책>이라는 책을 출판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1인 1책 프로젝트 캠페인’ 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하셨다.

 

당신은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책은 나이의 제약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쓸 수 있다.

보편적인 사람들은 ‘이 나이에 내가 무슨 책을써..’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반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 중 99세에 책을 낸 ‘시바타 도요’ 라는 일본 할머니는 92세에 처음으로 글을 배웠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해지지마>라는 시집을 출판 하게 되었는데, 이 시집은 150만부 이상으로 판매가 되었고, 이것은 인생 이모작이 아닌 인생 삼모작이라는 비유를 덫붙였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62세에 <보석이 된 아픔> 이라는 과거의 우울함을 극복하는 과정을 쓴 자전적 에세이를 쓴 아주머니의 대해서도 얘기해 주었는데, 이분은 책을 출판 한 이후에도 각계층의 상처받은 학생들과 여성센터를 중심으로 강연을 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아픔을 극복하는것에 도움을 주고있다고 하였다. 이것은 컨텐츠가 있어야 책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인생을 살면서 보고 느낀 것을 응용하고 표현할 줄 안다면 그것이 바로 컨텐츠이고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이념을 말씀하셨다.

 

작가가 책을 쓰는것이 아니라, 책을 쓰면 작가가 된다.

현재 에이전트에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는 것에 도전하고 있고, 책을 쓰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국내 그리고 해외 진출

대표님은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 중국, 유럽 등등 여러 국가를 방문하여 1인 1책 강연을 시행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는 국내에서 더 나아가 아마존이라는 커머스 쇼핑몰에도 <1인1책>이라는 책을 판매 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대 할 것이라고 하였다. 앞으로도 전 세계 모든 사람의 ‘1인 1책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대표님은 끊임없이 강연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끝으로, 이번 강의에 대한 나의 느낀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도 나중에 드라마틱한 나의 인생 에세이를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실질적으로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통하여 ‘책을 쓰는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어렵지 않은 일 일수도 있겠구나..’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꿈 꿀 수 있는 강의 였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낼 때 글을 쓰는 방법이나 유의해야 할 점, 독자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그에 맞는 가이드 라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졌고,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때의 구체적인 플랜에 대한 피드백이 없었다는 점이 조금 미흡하다고 느껴졌다.

강의의 목적은 ‘책을 쓰는것은 좋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 책을 쓰면 기록에 남기 때문에 책을 써야 한다.’라는 책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였다. 하지만 <1인 1책>이라는 책에 대한 시장 확대 구상과 대표님의 에이전트 회사에 대한 강의에 중점을 두어 상업적 피알이 중점이 되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기도 하였다. 좀 더 책에 대한 중요성이나 책을 만드는 제작과정, 비용, 유의사항과 책을 쓸 때 가이드라인과 구체적인 구성에 대하여 디테일한 설명이 추가 되었다면 더욱 더 1인1책이라는 주제에 다가갈 수 있는 강의가 되지 않았을까?생각이 들었다.